오정구는 추매옥과 같은 치유 능력을 갖고 있었고 싱가폴에서 활동 중이었다. 오정구는 최장물의 후임 카운터로 저승파트너 융인 동팔이 전임자와 후임자를 소개시켜줬던 것. 최장물과 첫만남 당시 오정구는 가수 지망생이었고 여전히 앨범에 미련을 갖고 있었다. 오정구는 추매옥을 치료하며 추매옥의 건강 상태가 나쁨을 알았다.

다음 날 카운터즈가 악귀 신명휘(최광일 분)와 맞서려 하자 오정구는 추매옥 대신 자신이 다녀오겠다고 나섰고, 신명휘가 던진 칼을 가모탁 대신 맞고 쓰러졌다. 오정구가 사망하며 저승파트너 동팔은 소멸위기에 놓였고, 사라져 가던 동팔의 영혼이 소문의 몸으로 빨려 들어갔다. 덕분에 동팔은 소멸하지 않고 만세를 불렀다.

소문의 저승파트너 위겐(문숙 분)은 과거 자신이 파트너 철중(성지루 분)이 죽으며 소문에게 빨려 들어갔던 것처럼 동팔이 소문에게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나만이 아니었어. 소문이는 작은 문이었어. 세상과 융을 연결해주는 그런 아이였어”라고 말했다. 융의 땅을 뜻대로 부를 수 있는 소문의 남다른 능력 그 이유가 드러난 대목.
<a href="https://www.cacenter77.com">카 지노사이트</a>